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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 |
기획팀 |
날짜 |
2003년 09월 01일 09시 17분 48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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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회수 |
683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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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연령 상승, 온라인 애완동물 용품시장 호황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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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서울=연합뉴스) 심규석기자 = 여성들의 결혼연령이 상승하고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애완동물 관련 온라인시장이 급격히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∼3배 성장한 인터넷 포털업체와 쇼핑몰의 애완동물 용품시장 주요 고객은 여성, 특히 미혼여성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.
인터넷 쇼핑몰인 다음[35720]쇼핑에서는 지난 7월 한달 동안 애완동물 관련용품 구매자 중 91.3%가 여성이었고 이 중 20∼30대 미혼여성이 88.6%에 달했다.
또 20대 미혼여성이 애완동물 관련 용품 전체 구매자의 50%를 넘어설 정도의 중요한 고객으로 자리잡았다.
이러한 구매 경향은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[35080]에서도 마찬가지.
인터파크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의 애완동물 용품 구매성향을 분석한 결과 기혼남녀 비율이 17.3%에 불과한 반면 미혼남녀는 82.6%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.
특히 미혼여성이 미혼남성에 비해 3배, 기혼여성에 비해 7배 가량 많이 애완동물 용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국내의 대표적 경매업체인 옥션[43790]에서도 하루 600여건의 애완동물 용품이 거래되고 있으며 구매자의 60% 이상이 미혼 회원들이다.
미혼 회원들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억1천만원 어치의 용품을 구매해 옥션의 애완동물 용품 판매액 3억1천만원의 67%를 차지했다.
다른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25∼34세 미혼회원들이 관련용품 구매자의 53%를 차지, 애완동물 용품 온라인시장 활성화가 결혼연령 상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박주만 옥션 상무는 "결혼연령 상승과 출산율 저하가 애완동물 용품시장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"며 "전자상거래에 익숙한 20∼30대 사용자들이 온라인 시장으로 몰리는 것 같다"고 덧붙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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